김병우 5위, 김지철 7위, 최교진 9위, 설동호 15위
12월 광역단체장·교육감 직무수행 평가…리얼미터

2018년 마지막 달, 광역단체장 직무수행 평가에서 충청권의 경우 이시종 충북지사가 5위, 이춘희 세종시장은 8위, 양승조 충남지사는 11위, 허태정 대전시장은 14위에 각각 랭크됐다.

8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6~31일 전국 19세 이상 8500명(17개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평균 47.7%)를 조사한 결과,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가 60.9%로 1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원희룡 제주지사는 53.8%, 최문순 강원지사 53.5%로 각각 2·3위에 올랐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51.3%의 긍정평가로 5위에 이름을 올렸고, 이춘희 세종시장은 49.1%로 8위, 양승조 충남지사는 46.5%로 11위, 허태정 대전시장은 41.6%로 14위에 그쳤다. 최하위는 35.3%를 얻은 송철호 울산시장이었다.

시·도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평균 42.3%) 조사에선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51.1%의 긍정평가로 수위를 차지했고,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49.7%, 이석문 제주시교육감이 45.1%로 톱3를 형성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43.0%로 5위,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42.3%로 7위,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41.4%로 9위,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39.5%로 15위로 평가됐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8.0%로 꼴찌의 불명예를 안았다.

시·도별 주민생활 만족도(평균 53.0%)에 있어선 경기가 61.7%, 제주가 61.2%, 전남이 60.7%로 1~3위로 조사됐다. 대전은 56.0%로 5위, 세종은 53.3%로 7위, 충북은 50.9%로 인천과 공동 12위, 충남은 47.9%로 15위로 평가됐고, 울산이 38.8%로 가장 낮은 수치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고,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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