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섭 위암투병, 위 4분의 3 잘라내… “어머니에게 차마 말 못했다”
이정섭 위암투병, 위 4분의 3 잘라내… “어머니에게 차마 말 못했다”
  • 김미영 기자
  • 승인 2019.01.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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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섭 위암투병, 위 4분의 3 잘라내… “어머니에게 차마 말 못했다”

 

이정섭 위암투병 소식이 대두되고 있다.

지난 10일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대한민국 요리하는 남자의 원조' 배우 이정섭이 출연했다.

1990년대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 안에>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정섭. 그에게는 배우라는 직업 말고도 '요리 연구가', '꽃꽂이', '연극배우'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갖고 있다. 드라마와 광고 활동,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해오던 그는 위암 선고를 받고 투병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올해 91세인 어머니는 늘 내 건강을 걱정하신다. 그런 어머니에게 차마 내가 암이라고 말할 수 없었다. 속앓이를 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회상한다. 

아내와 단 둘이 사는 그는 집에는 대형 냉장고가 세 대가 포진해 있어 눈길을 끈다. 그는 "자주 꺼내는 음식과 오래 냉장 보관을 해야 하는 음식을 분류해 놓은 것"이라고 말해 요리에 대한 남다른 감각과 열정을 드러낸다. 

아내에게만 알리고 위암 수술을 받게된 이정섭은 "위암 1기 초기였다. 제일 나중에 위에서 장으로 내려가는 게 거기에 암세포가 좀 많이 있고 양쪽으로 아주 조그맣게 점이 있어서 위를 잘라냈다고 하더라"며 "처음에는 체중이 5kg 빠지다가, 8kg, 나중에는 12~13kg 빠지더라. 이제는 몸이 익숙해졌다"고 밝혔다.

이정섭은 위의 4분의 3을 잘라내는 위절제술을 받은 뒤 차츰 건강을 회복했고, 수술 이후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힘들었던 시간에는 요리를 통해 삶의 활력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정섭 위암 투병 사실을 어머니는 방송을 보고 뒤늦게 알았다고. 이정섭의 어머니는 "아들의 '아프다' 소리를 들으면 깜짝 놀란다. 다른 게 효자, 효녀가 아니다. 건강한 게 효자, 효녀"라며 아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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