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외국인들이 국내 상장주식 약 1160억 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상장 채권에는 1조 4790억 원을 순투자해 총 1조 5950억 원이 순유입됐다. 이에 외국인 주식 투자가 3개월만에 순매수로 전환됐다.

14일 금윰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12월 외국인 투자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1160억 원 순매수해 전월(36억 원) 순매도에서 매수세로 전환했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0~11월 2개월간 순매도를 유지했지만 12월에는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지역별 주식 유출입 현황을 보면 아시아가 9000억 원으로 가장 많은 순매수 금액을 기록했고 이어 미국과 유럽이 각각 2000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중동은 4000억 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홍콩(7000억 원), 프랑스(3000억 원) 순으로 순매수를 많이 했고 케이맨제도, 사우디는 각각 5000억 원, 4000억 원 순매도했다.

정재인 기자 jji@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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