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위키피디아

 

▲1월 16일=미국에서 금주법이 시행되다.

19세기 말 전 세계는 인간의 도덕성을 제고하고자 금주운동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미국에서도 금주운동이 퍼지기 시작했고 금주동맹이 탄생하기도 했다.

금주운동이 인기를 얻은 건 당시 미국 내에서 벌어지는 이민자의 범죄 때문이다. 이민자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선 술집을 방문해야 했는데 이 때문에 여론은 ‘이민자=범죄=술집’이란 고정관념이 생겼다.

결국 1919년 오늘 미국에서 처음 금주법이 시행됐다.

금주법 시행으로 술의 원료로 사용되는 농산물 수요가 크게 떨어졌고 술을 찾는 수요가 절대 적지 않았기에 불법으로 만들어낸 밀주(密酒)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술의 대체재가 없어 밀주에 대한 수요가 많았는데 문제는 불법으로 제조하는 것이란 점이다.

결국 마피아란 거대 조직이 미국으로 유입됐고 미국에 자리잡게 되는 계기가 됐다. 또 밀주의 가격을 절감하기 위해 에탄올 등을 섞어 만들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밀주를 마시고 사망한 이들도 적지 않았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