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명절 성수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양질의 식품 공급을 위해 18일까지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벌인다. 시가 주관하는 이번 점검은 민·관 합동으로 5개구 식품위생감시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이 참여한다.

점검대상은 설 성수식품인 떡류, 식용유지류, 두부류, 다류, 건강기능식품 등을 취급하는 식품제조·가공·판매업소와 전통시장, 대형마트, 고속도로 휴게소 등 81곳이다. 합동점검반은 ▲무허가·무신고 제조·판매 행위 ▲표시사항 위반 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행위 ▲비위생적 취급 등을 중점 점검한다.

시는 식품업소 점검과 별개로 제수용품인 생선류와 전·튀김 음식, 건강기능식품 등을 수거해 산패 여부, 식중독균 등 검사를 통해 명절음식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숙 식품안전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으로 안전한 설 성수식품 공급은 물론 고의적인 불법행위와 부적합 제품 유통에 대해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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