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억 투입, 138개 시책 추진… 4205개 기업 지원

‘2019 충북도 무역통상진흥시책 종합추진계획’이 16일 확정·발표됐다. 올해 충북도는 138개 시책을 운영하며, 총 4205개 수출기업을 지원한다.

사업비는 전년 대비 6억 원이 늘어난 102억 2000만 원이다. 충북도는 도내 7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 특히 도 농식품수출팀이 국제통상과로 통합해 시책 사업을 전개한다.

공동협력 유관기관은 한국무역협회충북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충북본부, 충북KOTRA지원단,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본부, 충청북도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충북본부다.

무역통상진흥시책 기본방향 5개 부문은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응하는 수요자중심 수출촉진활동 강화, ▲신남방 및 신북방 등 전략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시장 다변화, ▲수출기업 저변확대와 강소수출기업 육성, ▲중소기업 수출역량 강화를 통한 수출 활성화, ▲농식품 수출 기반확충을 통한 수출력 강화 등이다.

도는 시책사업에 대한 전방위 홍보체계를 구축 가동해 도내 모든 중소·중견기업이 적극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권역별 시책설명회도 수차례 실시하고, 수출기업 현장 방문과 홍보책자 발간도 병행한다.

도는 강소수출기업 육성과 수출촉진을 위해 17개 신규 시책을 새로이 도입한다. 수출성과 향상 등 수요자중심 행정 구현을 위한 무역전시회와 사절단 규모 등도 확대 추진한다.

무역통상진흥시책은 충북글로벌마케팅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오는 31일 충북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도내 무역통상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시책설명회를 개최한다.

도 최성규 국제통상과장은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한 수출촉진과 강소수출기업 확대, 농식품 수출증대 등을 위해 올해 무역통상진흥시책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시책사업 전방위 홍보를 통해 금년도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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