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근육 휴대폰 측정기로 3000만원 지원 등
“시 도움에 창업...학교 창업지원단 지원 큰 힘”

지난해 12월 대천에서 열린 천안시 청년창업지원사업 워크숍에 참가한 창업기업 대표, 창업 교수, 멘토 들. 백석대 제공

백석대학교 창업동아리 네 곳이 천안시 지역청년창업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큰 성과를 내고 있다.

백석대 창업지원단 소속 HITS는 ‘운동시 근육상태 휴대폰 측정기’로 선정돼 3000만 원을 지원받았다. 나머지 세 곳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SPK는 ‘좋아하는 연예인·운동선수 모습 멀티미디어 활용 스마트 피규어’ 2000만 원, 애그플랜은 ‘마트·편의점 상품 위치 안내 카트로드 시스템’ 2000만 원, DC는 ‘사용자·상담사 온라인 연결 플랫폼 시스템’으로 1650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 창업 동아리들은 천안시와 백석대로부터 사업자 등록은 물론 시제품 제작, 중국 진출 준비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 중국 웨이하이에서 열린 한·중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창업동아리 SPK 김민규 대표(경상학부 4년)는 “청년창업시 가장 부담되는 자본을 천안시가 지원해준 덕분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더불어 대학 내 창업지원단이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 물품을 원활하게 지원해 개발에만 매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석대 손동철 창업지원단장은 “천안시 청년창업지원사업이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본다”며 “올해도 창업기업의 사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며, 창업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역량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천안=조한필 기자 chohp1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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