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영어교육지원센터에서 열리는 관내 초·중학생 대상 영어캠프 수업 모습.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영어교육지원센터 초등운영학교(늘봄초등학교)와 중등운영학교(어진중학교)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늘봄초에선 18일까지 오전 9시부터 하루 4시간씩 자신감 있는 영어회화 구사 능력 함양을 목표로 3~4학년 2개반(31명) , 5~6학년 3개반(51명)으로 나눠 영어캠프를 운영하며, 어진중에선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오후 1시부터 3시간 동안 수준별로 1학급씩 기본·중급· 고급반 등 3개반을 개설, 추첨에 의해 선발된 관내 15개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회화 중심의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영어교육지원센터 운영학교에서 관내 초등학생, 중학생 뿐만 아니라 교원, 학부모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해 방과후수업, 토요집중반, 방학중 캠프를 확대 실시할 수 있도록 원어민교사 인력풀을 구축하고 행·재정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어진중에선 많은 중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겨울방학 캠프 지원 대상을 중학교로 한정하는 대신 고등학생을 위해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캠퍼스형 공동 교육과정 과목에 원어민교사가 진행하는 영어 에세이 쓰기, 영어토론 등과 같은 심화반을 개설하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영어교육지원센터 운영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세계시민으로써 역량을 강화하고 외국어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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