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2010 청년작가 5인선정···9월 3일부터 전시

대전시립미술관이 선정한 올해의 청년작가에 김미소(설치), 김훤환(회화), 신성호(조각), 이원경(회화-설치), 조경란(설치) 등 5인이 선정됐다.대전시립미술관은 지난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충남권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작가의 포트폴리오를 공모,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작가 5명을 선정했다.총 48명의 작가가 공모해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의 1차 서류심사로 15명을 선정했으며, 이후 작업실 탐방을 통해 작업에 대한 인터뷰를 한 후 최종 심사를 했다.김문정 학예사는 “올해는 다른 장르에 비해 설치분야의 경쟁이 치열했고, 회화에선 대중문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 눈에 띄었다”며 “한국화에선 전통의 현대화라는 문제를 풀어내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이번 심사 과정에선 재기 어린 독특한 시선과 도전정신, 미래 지향적인 성향과 작가로서의 지속성에 주안점을 뒀다.이들의 작품은 오는 9월 3일부터 10월 17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1, 2전시실에서 ‘넥스트 코드-청년작가전’으로 만날 수 있다.청년작가전은 지난 1999년 ‘전환의 봄’을 시작으로 김동유, 육태진 등 한국화단에 이름이 알려진 작가가 처음 참여했다. 그 후 윤종석, 민성식 등이 뒤를 이었고, 2008년 ‘10 넥스트 코드전’에 참여한 권인숙 작가는 지난 겨울에 열린 ‘여림에 매혹되다’ 국제전에 한국을 대표하는 청년작가로 선정돼 지역청년작가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문의 042-602-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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