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통한 청년인재 양성·일자리 창출 모델 제시

공주대학교는 17일 오전 천안 신라스테이호텔에서 우량 중견기업, 충남도, 공주시, 천안시, 예산군, 고용노동부 일자리 관련 실무자 등으로 구성된 지역사회 상생협의체 'K-청년 나래' 출범식을 갖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본격 나섰다. 공주대 제공

공주대학교는 지난 17일 오전 천안 신라스테이호텔에서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협의체 ‘K-청년 나래’ 출범식 행사를 가졌다.

K-청년 나래는 공주대의 ‘K’와 청년들의 취업에 날개를 달아주자는 ‘청년나래’의 합성로, 이날 출범식은 박달원 총장직무대리를 비롯한 충남지역 기관 및 업체 관계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 협의체 ‘K-청년 나래’는 공주대학교가 위치한 공주시를 비롯해 천안시와 예산군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대학-지자체-고용노동부-기업 간 네트워크를 통한 청년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주대 취업지원본부(본부장 박상흡)는 청년 인재가 지역을 떠나지 않는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공주대, 우량 중견기업, 충남도청, 공주시, 천안시, 예산군, 고용노동부 일자리 관련 실무자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취업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 협의체 ‘K-청년 나래’는 충남도, 공주시, 천안시, 예산군, 고용노동부 일자리 관련 부서, 8개 이전 기관 중심 주요 공공기관 인사 담당자, 공주대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업, CEO 파워특강 참여 기업 중심 우량기업 재직자 등 40명으로 구성돼 올해 1월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대학과 지방자치단체·고용노동부 및 기업 간의 정보 공유 네트워크 형성 및 재직 기업 분야의 경력과 역량을 살려 재학생들의 현장실습 및 취·창업 컨설팅 등 산학협력 선도모델 개척과 취업 교육 프로그램의 연계 협력과 지역사회 자원 개발 관련 협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박달원 총장직무대리는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정책 방향을 찾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대학은 산업에 필요한 학문을 탐구하고 인재를 육성하며, 기업은 대학의 연구 성과를 활용해 인재를 채용하고, 정부와 유관기관은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해 알찬 일자리 창출을 구축하는데 큰 보람과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대학교 취업지원실은 재학생 및 졸업생들에게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취업분야 진로지도와 함께 취업을 위한 다양한 정보제공, 상담, 구직알선, 취업교육 등을 실시하여 대학생 및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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