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패딩 사건 대체 뭐길래? 여성패딩 칼로 '쓰윽'…SNS선 "나도 당했다" 

 

지하철내에서 벌어진 지하철 패딩 사건이 눈길을 끈다.

인천 지역 지하철을 이용하다가 누군가가 패딩을 칼로 찢고 도주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돼 경찰이 수사나섰다.

SNS에서는 유사한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지난달 31일 수인선 소래포구역에서 지하철을 탔던 20대 여성이 자신의 패딩이 심하게 찢겨진 것을 발견한 뒤 SNS상에 올렸다.

지하철을 타고 환승해 이곳 예술회관역에서 내린 피해 여성은 ‘누군가가 지하철에서 자신의 패딩을 칼로 그은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서울지하철경찰대는 "지하철 패딩 사건이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폐쇄회로(CC) TV를 추적한 결과 해당 여성의 옷은 집에서 나올 때부터 찢어진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를 주장했던) 트위터 게시글이 삭제돼서 댓글에 있던 유사 사례들에 대한 추가 수사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사건 보도 이후인 지난 8일, 10일에도 비슷한 사례 두 건이 추가 신고됐지만 모두 범죄 피해 사실을 확인할 수 없어 내사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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