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다음달 15일까지 93개교 대상

충남도교육청은 다음달 15까지 겨울방학 중 석면교체가 진행 중인 초등학교 56개교, 중학교 21개교, 고등학교 16개교 등 도내 93개 학교에 대한 석면제거 현장 점검을 한다.

공사가 진행 중인 학교별로 모니터단을 구성해 실시되는 현장점검은 학교 석면 해체·제거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와 감리 철저 이행실태 등 석면교체 전반에 대해 철저한 확인이 이루어진다. 학교별 모니터단은 학교장, 석면관리인, 학부모 2~4명, 관(환경) 단체, 환경전문가, 감리자 감독자 등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학교석면 해체와 제거 가이드라인 사전설명, 사전청소, 비닐밀폐, 석면모니터단 운영현황, 석면 잔재물 검사, 책임 확인제 운영 여부 등 석면철거 공사의 부실을 방지하고 학생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활동을 한다.

특히 학교 석면 해체·제거 후 모니터단이 합동으로 실시한 잔재물 조사를 통과한 경우에만 후속공정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 석면해체·제거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 박종진 시설과장은 “학교 석면 교체 현장을 면밀히 점검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석면 없는 안전한 학교현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포=이석호 기자 ilbole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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