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대구지역 홍역 환자 발생과 관련 지역 내 홍역예방 빛 확산방지를 위해 아산충무병원을 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기관으로 지정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구강 점막(Koplik) 반점과 피부 발진의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으로 주로 면역력이 없는 1세 이하 유아나 면역력이 떨어진 20·30대에서 주로 발생한다.

시보건소는 아산충무병원 선별진료기관 지정과 함께 성인 홍역 예방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의 현황을 시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발열, 발진 등의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의 경우 의료기관에 직접 방문하지 말고 1339(질병관리본부)나 보건소에 신고해 진료안내를 받길 바란다”며 “ 부득이 의료기관을 바로 방문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을 삼가하며 진료 접수 시 발열, 발진 증상이 있음을 미리 알려 선별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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