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족복지시설, 5년간 운영

청주시가 위탁 운영하고 있는 청주해오름마을의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22일 ㈔복지실천여성협의회를 운영단체로 선정했다.

수탁기관선정 심의위원회(위원장 김항섭 부시장)를 열어 선정된 이 협의회는 이달 중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후 다음달부터 오는 2024년 2월까지 5년간 청주해오름마을 운영을 맡는다.

심의위원회는 지난 12월 공개모집한 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신청 단체의 사업수행 능력과 전문성 등 3개 분야 11개 항목을 엄정 심사 선정했다고 시는 밝혔다.

해오름마을은 상당구 월오동에 위치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11년 12월 개소했다. 주요 시설로는 다세대주택 30세대, 상담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도서실 등이 있다. 이곳에서는 5년간 해오름마을 입소가정의 자립지원과 취업지원, 교육훈련, 정서지원,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위탁을 통해 청주해오름마을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한부모 가정의 행복추구와 권익증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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