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식용란 수집판매업소와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계란·메추리알을 대상으로 살충제 및 항생제 검사를 연중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7년 살충제 성분인 에톡사졸이 검출된 농가의 계란을 회수·폐기 조치한 이후 살충제 계란이 유통되지 않도록 매년 식용란의 살충제를 검사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식용란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유통 계란 검사 건수를 늘리고 주된 반찬재료로 사용되는 메추리알까지 검사대상을 확대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검사 결과 부적합한 식용란이 나오면 농장 정보와 난각 표시 사항을 공개하고 신속하게 회수·폐기할 계획”이라며 “유통 식용란의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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