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특정 개인·기업·종교단체는 제외

신정호수 공원산책로 간이무대 공연장면(사진제공=아산시)

아산시는 오는 22일까지 신정호수공원 산책로 간이무대의 상반기 사용허가 신청을 접수 받는다.

신청 대상은 공공 문화의 발전을 위한 지역 음악 및 공연 단체나 동호회 등이며 특정 개인이나 기업, 종교단체는 제외된다.

사용 가능 시설은 신정호수공원의 산책로 주변 간이무대 2개소로 야외수영장 및 양 사육장 인근에 위치해 있고 각각 소규모 거리공연 및 무대공연에 어울리는 장소이다.

1일 1개 단체가 무대 1개소를 사용 신청할 수 있으며 주중 및 주말, 공휴일 오후 9시까지가 무대사용이 사용(사용료 무료) 가능하며, 참여자는 공공에게 봉사하는 취지로 신정호를 찾는 일반시민들에게 공익적이고 공감가는 내용의 연주나 공연을 펼치면 된다.

신청 접수는 아산시 홈페이지 내 시정소식 공지사항 게시문을 참조해 신청서와 계획서를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 신정호관리팀(☎ 041-540-25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신정호 산책로의 작은 공연이 공원을 찾는 이용객에게 큰 즐거움이 되고 공연 참가자에게는 실외장소에서 공연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여가활동 증진과 개인의 공연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지난해 일부 무대 이용 시 음량을 크게 키우는 바람에 일반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한 적이 있어 올해부터는 음향과 조명기기를 공연에 필요한 최소한으로 사용해 공원에서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원하는 이용객에게는 불편이 되지 않도록 공연자의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신정호 산책로 간이무대는 지난 해 색소폰동호회, 예술단, 복지관, 실버악단 등 40여 개 단체가 사용 신청해 총 70여 회 공연을 했으며 신정호수공원과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즐길거리로서 매년 인기를 더하고 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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