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앞으로 3년 동안 지역자율방재단을 2만 명으로 늘려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자율방재단은 각종 재난 예방과 대비는 물론 복구를 지원하는 민간자율단체를 말한다.

도내 지역자율방재단은 1817명으로 광역도 중에서 가장 적다. 도는 올해 6000명으로 인원을 늘리고,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전체 도민의 1% 수준인 2만 명으로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재 15개 시·군 단위로 구성된 방재단을 207개 읍·면·동으로 확대하고 건설장비나 화물차, 버스 소유자 등 다양한 도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도는 이들이 실질적인 재난대응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끼, 안전화, 경광봉 등 장비를 지원하고 응급처치법 등 교육도 할 계획이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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