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3월 1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집 광장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연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애국지사와 광복회원, 도민 등 3000명의 내빈이 초청되며 애국선열의 자주독립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대규모 행사로 치러진다.

기념식은 육군의장대와 아산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안상우 광복회장과 100명의 청소년이 함께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이어 유공자 표창, 기념영상 상영, 기념사,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와 독립기념관 측이 3·1운동 100년을 맞이해 기념관내 ‘3·1평화운동 충남백년의집’을 공동으로 건립·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협약도 예정돼 있다. 총사업비 350억 원이 투입되는 백년의집은 연면적 5000㎡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전시실과 대강당, 어린이박물관, 정보통신기술(ICT)체험관, 디지털기록관 등이 들어선다. 2023년 개관 목표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