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학교체육 활성화 계획 발표
스포츠클럽 확대…선수 지원 강화

세종시교육청은 건강하고 행복한 체육문화 이해와 실천,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선진화된 학교운동부 육성을 위한 2019년 세종 학교체육 활성화 계획을 13일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42억 96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스포츠클럽 및 1인 1운동 정책 활성화를 통한 평생스포츠 참여를 유도하고 학생선수들이 준비된 체육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운동부를 세심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초등전담교사 지정 운영 및 초등(특수) 스포츠강사 배치(26명), 초등 생존수영 실기교육 3~6학년 확대, 학생건강체력평가제(PAPS) 조기 실시, 1학생 1운동(스포츠) 강화를 추진한다. 특히 시교육청은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리그대회 종목을 9종목으로 확대하고 마을단위스포츠클럽 ‘동동동(洞童動)’ 운영학교를 16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학생선수, 학교운동부 육성을 위해선 학생선수 성폭력 등 사안 발생 시 법령에 따른 즉시 조치, 학생선수 학사관리, 최저학력제 시행, 학교운동부 합숙소 운영을 폐지하기로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오는 2020년부터 학교체육관련 예산을 학교기본운영비, 기타사업비로 통합 교부하는 등 행정업무를 대폭 경감함과 동시에 발로 뛰는 장학지원과 컨설팅 등을 통해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현장중심의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스포츠로 활기찬 학교, 스포츠로 행복한 아이들’을 위한 노력을 이어감은 물론 학생선수들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미래의 준비된 체육전문가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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