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시위 청와대, 김진태 의원 "대선 무효"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강원 춘천‧재선)은 13일 청와대 앞에서 '여론조작 대선 무효! 문재인‧김정숙 특검하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김경수 경남지사와 문재인 대통령은 공범이라는 것.

김진태의원이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진태가 청와대앞 1인시위를 하는 이유"를 공개했다. 

이날 김진태 당대표 후보자는 "지난 대선은 여론조작 선거이므로 무효다"라며"사실상 문재인이 공범이다"라고 명시하면서"169쪽짜리 김경수 판결문에 문재인이 92회, 대선은 97회 언급됐다. 킹크랩 시연한 날짜가 2016.11.9로 대선,탄핵보다도 먼저다"라며" 문재인이 기사를 보고 지적하면 김경수가 기사링크를 드루킹에게 보내줬다고 한다"라고 게재했다.

이어"민주당은 김경수 판결문이 잘못됐다고 하는데 잘못된 건 민주당이다. 증거가 차고 넘친다. 증거목록만 20쪽이 된다"며"재벌개혁보고서를 드루킹에게 작성시켜 대선공약으로 채택했다. 전에 최서원이 박근혜대통령 연설문을 작성시켰다고 그 난리더니 이번엔 범죄자에게 공약까지 맡겼다. 드루킹 말듣고 요새 '삼성죽이기'에 혈안이다"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문 대통령과 김 여사를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드루킹-김경수 사건을 수사한) 허익범 특검의 수사 상황을 청와대에서 몰래 알아본 사실이 드러났는데, 이는 명백히 특검의 수사를 방해한 것"이라며 "이럴 경우 선거사범에 대한 공소시효가 6개월에서 3년으로 늘어나 문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공소시효가 살아있는 만큼 특검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