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지지율 '5·18 망언'에 폭삭 ··· 1주일새 3.2%p 빠져

정당 지지도 2월 11~13일 조사결과 [리얼미터 제공]

 

  4주 연속 상승가도를 달리던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5·18 망언 파동'으로 급제동이 걸렸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1∼13일 전국 유권자 1507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한 결과,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3.2%포인트 하락한 25.7%로 집계됐다.
  이로써 한국당 지지율은 1월 3주 차부터 4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한국당 지지율은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 60대 이상과 20대, 학생과 노동직에서 크게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2.0%포인트 오른 40.9%를 기록, 40% 선을 다시 회복했다.
  정의당은 0.3%포인트 상승한 6.5%로, 바른미래당을 다시 앞섰다.
  바른미래당은 1.2%포인트 내린 5.6%, 민주평화당은 0.4%포인트 내린 2.5%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전주보다 0.8%포인트 내린 49.6%로 집계됐다.
  부정평가 역시 0.7%포인트 하락한 44.7%, 모름·무응답은 1.5%포인트 상승한 5.7%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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