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상생발전… 지원과 협조 약속

 
▲ 생산적 일손봉사 업무협약.

충북도와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가 ‘생산적 일손봉사 활성화를 위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연합회는 지난 15일 협약을 통해 향후 생산적 일손봉사 홍보 활동을 비롯,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생산적 일손봉사는 나눔·배려·봉사 정신의 확산을 통한 공동체의식을 크게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가뭄에 단비와 같은 사업이다. 충북도와 민간단체의 상호 협력을 통해, 생산적 일손봉사가 더 크게 도약하고 인력난 걱정 없는 충북 실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작년 17개 도내 민간단체와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올해도 단체 참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 협약체결 후 민간단체들이 적극 참여해 일손 부족으로 애태우는 농가에서 봉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이 부족해 애태우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일할 능력이 있는 참여자를 투입해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실비를 지급하고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충북도 특수시책이다.

지난해 이 사업에 총 2877개 농가·기업에 11만 2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13만 명 참여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일할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루 4시간 봉사에 2만 원의 실비를 지급받는다.

참여를 원하거나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300인 미만의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은 시·군청 일자리부서나 시군자원봉사센터에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