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재도전 성공패키지 1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재도전성공패키지는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 기업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협약기간(8개월) 동안 실패예방·재창업 교육, 전문가 멘토링, 사무공간, 사업화 자금(최대 6000만 원) 등을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투자 중심의 재창업 지원 전환을 위해 3305억원 규모의 재기지원펀드를 조성하고 지난해 85개 기업에 1150억 원을 투자했다. 그러나 초기 재창업자의 경우 대형 투자유치가 어렵다. 이에 민간이 소액투자해 발굴한 재창업 기업을 정부가 성장시킨 후 투자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재창업 지원 방식(일반형)과는 별도로 민간투자연계 방식(투자형)을 마련, 민간이 선투자한 재창업자에 대해 사업화지원과 엔젤매칭을 연계지원하고 2년차에 R&D, 마케팅 등을 후속 지원한다.

재도전 성공패키지의 올해 지원규모는 290명 내외로 1차 모집에서 245명을 선정하고 2차 모집(6월 예정)시 45명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7전 8기 재도전 생태계 구축방안’을 반영해 채무가 있더라도 우수한 사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재창업자도 사업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k-startup.go.kr)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 또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www.rechallenge.or.kr)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창업진흥원 창업문화재도전부(042-480-4435~7), 중소기업통합콜센터(1357)로 문의하면 된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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