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규 대전시민대학 유머달인 강사

이동규 대전시민대학 유머달인 강사

유머는 소통을 바탕으로 한다. 소통은 상대방의 말을 잘 들었을 때 가능하다. 유머를 말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몸짓, 말짓, 눈짓을 제대로 알아들어야 한다. 이청득심(以聽得心)이라고 하지 않는가! 잘 들어야 잘 말할 수 있다. 듣기를 통해 공감이 이뤄지면 상대방과 일맥상통이 되면서 의사소통을 하게 된다. 의사소통이 이뤄지면 신통방통하게 만사형통이 선물로 주어진다. 이 만사형통에 뒤따라오는 것이 바로 운수대통이다. 그렇게 하여 성공을 가져온 유머는 최종 목적지인 요절복통이라는 행복역에 도달한다.

#1. 4자성어 한자 공부를 하는 초등학교 두 아들에게 엄마가 문제를 낸다. “엄마처럼 얼굴도 예쁘고 음식도 맛있게 해주는 경우에 해당되는 4자성어는?” (정답은 금상첨화)

그러자 둘째 아들이 “과대망상”이라고 한다. 실망했지만 큰아들은 맞추겠지 하며 묻자, 큰아들 “자화자찬”이라지 않는가! 마지막 보루인 남편에게 “금”으로 시작되는 4자성어라면서 힌트까지 줬는데 남편은 큰 소리로 답한다. “금시초문!”

#2. 설 명절 TV 프로그램에서 부인이 설명하고 남편이 단어를 맞추는 게임을 하고 있다. 부인 “당신이 노래방에 가면 꼭 부르는 것, 세 글자”라고 하자 남편이 큰 소리로 답한다. “도! 우!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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