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손 히로인 '위노나 라이더', 이미지 완벽 변신해 '같은 사람 맞나?'

 

가위손이 화제가 되고 있다.

1991년 개봉된 영화 '가위손'은 가위손을 가지고 태어난 한 소년이 겪는 순수한 사랑과 그로 인한 파국을 다룬 영화다.

지금은 거장이 된 감독 팀 버튼의 초기작이며, 신인 여배우였던 위노나 라이더는 이 작품에서 금발의 순수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청순한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던 미국의 인기 여배우 위노나 라이더는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의 호화 백화점에서 고가의 의상을 훔치려다 경비원들에게 붙잡히는가 하면, 처방전 없이 마약을 소지하고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후 연이은 스캔들과 함께 수차례 불안증세를 보이며 입원을 반복하기도 했다.

위노나 라이더는 점차 대중의 관심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였으나, 2016년 ‘기묘한 이야기’ 시즌 1에서 아들을 잃어버린 ‘싱글맘’ 조이스 역을 통해 다시 주목 받았다.

기이하고 미스터리한 사건들 속에서 자신의 가족을 지키려는 절박하고 강한 어머니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광기 어리고 폭발적인 연기력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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