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알리미 카드형 단말기(왼쪽 내부 부착형, 오른쪽 외부 걸이형).

세종시교육청은 학생·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로 환경 조성을 위해 내달부터 ‘안심알리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안심알리미 서비스는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유괴·납치 및 성폭력 등 강력 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수렴해 시교육청이 시행하고 있는 학생 안전 사업이다. 학생이 지정 단말기를 소지하고 교문을 통과하면 중계기가 이를 자동으로 인식해 학부모 휴대폰으로 등·하교 확인 알림 문자가 자동으로 발송되는 서비스다.

시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신청자(3366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했지만, 올부터는 초등학교 1학년 전체학생과 2학년 돌봄교실 이용학생들로 대상(6700여 명)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단말기의 형태도 변경한다. 키즈폰이었던 단말기를 카드형으로 변경해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해까지 지원했던 키즈폰 형태의 안심알리미 서비스는 기존 이용자에 한 해 약정종료시까지 서비스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최 교육감은 “시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이를 위해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며 “안심알리미 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통학로 안전사고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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