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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교황 보니파시오 3세가 즉위하다. 

보니파시오는 요한 카타디오케의 아들로서 로마인 혈통이다. 그는 투철한 신앙심과 고결한 인격을 두루 갖춘 인물로 평가돼 많은 교황이 그를 차기 교황으로 점직었던 인물이다.

그레고리오 1세는 603년에 그를 교황 사절로 임명하며 차기 교황의 길을 걸었고 이후 동로마 제국의 콘스탄티노폴리스 궁정에 파견되며 능력을 검증받았다. 당시 그는 동로마 황제 포카스로부터 큰 신망을 받았다.

606년 2월 당시 교황이던 사비니아노가 선종한 뒤 보니파시오가 그의 뒤를 이어 새 교황으로 선출됐다. 그러나 당시 보니파시오는 콘스탄티노폴리스에 머물고 있어 곧바로 교황의 자리에 오르진 못했다.

1년 뒤인 607년 오늘 그는 로마로 돌아와 교황의 의자에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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