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화, 성폭행 사건을 성추행으로 축소 사과해 '화제되는 이유는?'

 배우 최일화가 포털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성폭행 사건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이었던 최일화는 지난해 2월 25일 성추행 사실을 고백했다.

최일화 배우는 25일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며 “조그마한 것이라도 저와 연루된 게 있다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 오로지 죄스런 마음 뿐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의 과거 성추문은 성추행이 아니라 성폭행이었다는 피해자의 주장이 나왔다.

25년 전 그와 같은 극단에서 활동하던 당시 연극배우 A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최일화가 마치 가벼운 성추행이었던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분노를 참을 수 없다"며 "명백한 성폭행이었다"고 지적하고, 최일화가 이름이 거론될 것을 염려해 선수를 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배우 최일화가 자숙 1년 만에 영화로 복귀하게 됐다.

그 와중 최일화는 자숙 1년 만에 개봉을 앞둔 영화 '어쩌다, 결혼'으로 복귀 아닌 복귀를 하게 됐다. 

최일화의 성추문으로 이미 두 번이나 개봉을 이루게 됐다는 이 영화는 저예산 영화인 탓에 재촬영이 불가능했지만 최일화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수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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