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남편 임동신과 에이즈 루머설..."힘들었다"

 가수 주현미가 자신과 남편인 기타리스트 임동신에게 에이즈 감염설이 생긴 이유를 설명했다.  

주현미는 최고의 자리에서 10년 공백을 가졌다. 그로인해 현재까지 주현미를 따라다니는 '에이즈', '이혼' 루머.

이에 대해 주현미는 "별명이 수도꼭지였대, 내가. 왜냐하면 채널을 돌리면 나오니까. 그랬는데 갑자기 활동을 뚝 접은 거지. 그래서 '이건 무슨 일이, 개인적인 신변에 변화가 있으니까 이럴 것이다'라고 루머가 난 거지. 에이즈 감염설을 쓴 기자도 확인도 안 해 보고 그냥 쓴 거야"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제작진은 "많은 병 중에서 왜 하필 에이즈였을까?"라고 물었고, 주현미는 "그때 한창 세계적으로 유명한 배우 록 허드슨이 에이즈 합병증으로 사망하고, 그때 처음 이 질병이 세계적으로 이슈가 됐던 때였다"고 답했다. 

이에 임동신은 "처음에는 화가 많이 났다. 시간이 흐르면서 사실과 다르니 신경이 별로 안 쓰이더라"라고 털어놨다. 

주현미는 방송에서 조용필의 기타리스트였던 남편과의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창 인기 절정을 달렸을 때 결혼하게 된 이유를 물었더니 “사랑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라고 밝히며 화끈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이어지는 “남편이 제일 예뻐 보일 때는 언제냐”는 MC들의 질문에 “집에 안 들어올 때?”라고 밝혀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뿐 아니라 국내 최초, 약사 출신 가수의 주현미는 약사 시절에 있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 그녀는 약사 시절, 약국을 찾는 환자들에게 약 처방 대신 민간요법을 소개해, 약국 매출이 나오지 않았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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