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혜, 남순 생방송서 낙태 폭로...극단적 선택 암시

류지혜가 BJ 남순 생방송에서 낙태 사실을 고백해 세간의 관심을 받고있는 가운데 극단적 선택 암시글을 게재해 충격을 안겼다.

오늘(19일) 류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천장 사진과함께 "난 이제 죽어 고마웠어 난 진짜만 말한거고 그게 다야"라는 글을 올려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이어 "스틸록스 28일치 받았어 안녕 더 행복할 수 있었는데 그냥 내 벌이라 생각할께"라며 수면제(스틸록스) 처방을 알렸다.

그러면서 "왜 여자는 낙태하고도 왜 여자는 새아빠 한태 성희롱 당하고도 말 못해? 왜 떳떳하지 못해? 그게 이상해? 남 인생 조지는 일이야? 내 인생은? 나는? 행여 산다면 나는  앞으로 그렇게 안 살아 
X새끼야 너 스스로가 알겠지 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류지혜는 19일 오전 '아프리카TV' BJ 남순의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낙태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류지혜는 "과거 이영호 때문에 낙태를 했다"라는 폭탄 발언을 날렸다.

이에 전 프로게이머 이영호는 자신의 인터넷방송을 통해 "8년 전에 사귄 것은 맞지만, 임신 확인도 못 했다. 어느날 남사친(남자인 친구)과 와서 '네 아이 지웠다'고 했다. 낙태했다고 통보만 받았다"고 해명했다.

류지혜는 이를듣고 "고소해라. 다 맞는 말이다"라며 "불법이지만 영호의 꿈이 있었기 때문에 낙태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류지혜는 "이영호가 1년 전에 정말 자신의 아기냐고 물어봤다. 그러고 안 만났다"며 "영호가 내 앞에서 미안하다고 울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류지혜는 이영호와 산부인과 같이 갔다며, 메신저 캡처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