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규 씨
대전대학교(총장 이종서) 전자정보통신공학과에 재학 중인 정민규(26·사진) 씨가 지난 18일 충남 천안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2019 충청권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본선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창의적인 창업 아이디어와 우수 창업자 발굴을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 대회에선 예선 서류 심사를 거쳐 12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정 씨는 ‘투데이디아’라는 팀으로 ‘스토리 연재, 판매 플랫폼’이라는 문화콘텐츠 사업아이템으로 대상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상과 100만 원 상당의 부상을 거머쥐었다.

정 씨는 “쉽게 말해 신인 작가가 글을 올리고 일반 구독자가 글을 읽으면 조회수에 따른 광고 수익을 얻는 방식”이라며 “배급사는 조회수와 댓글 등의 선호도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잠재고객이 확보된 스토리를, 광고주는 광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먹고 시작한 그의 창업 열정은 향후 실제 데이터를 플랫폼에 축적해 실질적인 수익 창출을 도모하는 또 다른 도전으로 이어진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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