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한화 대전공장 폭발사고 관련 성명

대전시의회(의장 김종천, 가운데)는 19일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한화 대전공장 폭발 사망사고에 대한 명확한 원인 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우용 기자 yongdsc@ggilbo.com

“총체적 안전관리 부실이다. 철저한 재발방지책을 수립하라!”

대전시의회(의장 김종천)는 19일 한화 대전공장 폭발 사망사고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 “지난해 5월 5명이 숨진 데 이어 지난 14일 발생한 폭발사고로 한화 대전공장에서 또다시 꽃다운 청년 3명이 목숨을 잃었다”면서 “총체적 안전관리 부실을 규탄하며, 명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안전대책 마련을 강력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그러면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재해 발생 사업주에 대한 처벌 강화와 징벌적 배상제도의 즉각 도입을 요구하고, “국가는 전국의 방위사업체들과 위험물 취급시설을 점검하고 안전관리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대전시는 국가보안시설이란 이유로 안전점검을 소극적으로 하지 말고 공장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종합대응관리체계와 안전대책을 마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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