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硏, KSTAR 10주년 기념식 개최

KSTAR 1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핵융합연 제공

국가핵융합연구소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KSTAR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 KSTAR 실험 10주년을 맞아 국내외 핵융합 연구 관계자들과 그간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KSTAR는 일명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토카막형 핵융합장치다. 국내 기술로 개발돼 2008년 첫 번째 플라즈마 발생 실험에 성공한 뒤 10년 간 핵융합 상용화에 필요한 핵심 연구 성과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기념식에서 핵융합연 이현곤 부소장은 지난 10년간 KSTAR 대표 연구 성과와 더불어 핵융합 상용화 실현을 위한 KSTAR의 중점 역할과 향후 연구 계획을 소개했다.

이 부소장은 “핵융합 상용화 핵심기술인 초고온·고밀도 핵융합 플라즈마의 장시간 유지 기술 확보를 위해 2025년까지 가열장치 증설 및 디버터 재료 교체 등 KSTAR 장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1억도 이상 초고온 플라즈마를 300초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도전적인 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KSTAR 10주년 기념식과 더불어 22일까지 개최되는 국제 핵융합 학술대회인 ’KSTAR 콘퍼런스 2019‘는 KSTAR의 연구 성과 뿐 아니라 각국에서 수행하고 있는 핵융합 프로그램의 최근 현황과 성과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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