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실패박람회’ 5월 대전서 열려
행안부·대전시 등 업무협약 체결

 <속보>=대전시가 실패·혁신 캠퍼스(가칭) 조성을 위해 발벗고 나선 가운데 이에 앞서 행정안전부 등과 함께 재도전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실패박람회를 공동개최한다. 시는 이를 통해 실패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고조시키고 실패·혁신 캠퍼스 건립의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본보 2월 12일자 7면 보도>실패박물관, 창업환경 조성 본격화

행안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CS룸)에서 대전을 비롯한 대구, 강원, 전주 등 4개 권역별 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실패를 감각하다’는 주제로 오는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무역전시관 일원에서 실패박람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실패박람회는 ‘재도전’을 주제로 범사회적인 실패에 대한 인식전환을 위해 권역별 박람회(5~6월) 및 종합박람회(9월, 서울)를 개최해 우리사회의 재도전 분위기 조성을 지속해 나가는 모멘텀을 제공한다.

지난해 처음 개최한 실패박람회는 국민의 다양한 실패경험에 대한 우리사회의 인식개선 및 재도전을 응원하는 공공캠페인으로 5만여 명이 방문해 1876여건의 현장 상담을 실시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실패박람회는 시에서 진행하는 실패·혁신 캠퍼스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 관계자는 “실패가 성공의 디딤돌일 수 있다는 교훈이 널리 퍼지고 정부와 지자체가 긴밀하게 협업해 재도전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패·혁신 캠퍼스는 실패 및 성공사례를 분석해 자료화하고 교육·컨설팅이 구현되는 전문 연구·교육기관이다.

 

신성룡 기자 drago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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