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개 TP에 지역 제조혁신 중심 맡아

대전을 포함해 전국 19개 테크노파크에 지역 스마트공장 보급업무를 전담하는 ‘스마트 제조혁신센터’가 운영된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스마트 제조혁신 전략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지역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 3만 개를 보급하는 등 공장과 산단, 일터를 혁신하겠다고 발표했다. 스마트 제조혁신센터는 지역 제조혁신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스마트공장 구축과정에서 겪게 되는 모든 문제를 현장에서 밀착 지원한다.

스마트공장의 신청·접수부터 선정, 협약, 최종점검 등 전반적인 보급업무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기업에 맞춤형 컨설팅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 희망 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도입 교육(분기별 1회), 중소기업 애로사항·현장의견 등에 대한 정보 수집 및 공유를 통해 지역별 개선방안 도출 등의 전방위 지원으로 지역 중소·중견기업들의 접근성을 높인다.

또 지역별·산업별 공동 활용 솔루션 테스트베드를 운영해 제조기술 고도화 추진하고 견학·기술개발·인증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부산제조혁신센터에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기자재, 자동차부품 등의 분야에서 공동활용 할 수 있는 비전검사 시스템, 스마트작업지시 시스템, 스마트재고관리 시스템 등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내달부터는 대기업 부장급 또는 현장 기능장에 상응하는 경력을 가진 퇴직 전문인력을 스마트 마이스터로 선발해 혁신센터에 배정하고 이들이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는 기업에 상주, 대기업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하고 스마트공장 도입애로를 즉석해서 해결 할 계획이다.

조길상 기자 pcop@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