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숲한의원 성남점 배재영 원장(수정구 태평동 위치)

쌀쌀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구안와사.  예전에는 면역력이 약한 중장년층 이상의 고연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생활이 많아진 요즘과 같은 날씨에는 직장이나 학생, 주부 등 다양한 직업군과 연령층애서 구안와사가 발병될 수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구안와사는 드라마 소재로도 사용되었고, 예로부터 흔하게 해왔던 말 중에서 ‘찬대서 자면 입 돌아간다.’라는 말도 있듯이 구안와사는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진 안면질환 중 하나이다.

구안와사의 원인은 찬 기운에 오랫동안 노출되어 있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수면부족, 과음, 과로 등 인체의 순환기능이 떨어진 상태인 기허(氣虛)로 인해 발생하게 된다. 

안면신경은 7번째 뇌신경으로 얼굴표정과 관련된 근육과 함께 음식을 씹는 기능을 수행하는 저작근 등 운동신경의 역할을 수행한다.  일부는 미각, 분비기능을 담당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러한 안변신경에 바이러스, 염증 등의 이상이 발생함에 따라 눈꺼풀이나 표정을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없고, 입이 삐뚤어지거나 눈물이 나지 않는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구안와사치료에 대해 성남시 수정구 맑은숲한의원 성남점 배재영원장은 “한의원에서는 구안와사 발병 원인인 내부적, 외부적 요인을 세밀하게 진단한다”며 “마비증상, 통증치료 외에도 침, 뜸, 부항, 한약 등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기혈순환을 회복함으로써 구안와사를 치료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구안와사 치료의 핵심은 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의원이나 병원 등을 통해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일상생활에서 면역력을 올리는 생활습관이나 음식을 섭취하면서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