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학생체중관리 대책 TF팀’ 구성 등

최근 3년간 급별 비만학생 현황.

충북도교육청이 도내 비만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학생체중관리에 나선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조사결과 초·중·고 학생들의 비만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학생들의 체중관리 필요성이 대두됐다.

지난 해 조사에서 초·중·고 학생들의 비만율은 각각 남학생이 22.4% 23.1% 24.0%로 전년보다 각각 1.4% 1.3% 1.6% 증가했다. 반면 여학생은 작년 15.8% 16.8% 21.5%로 같은 기간 0.8% 0.1% 0.4% 정도가 줄었다.

도교육청은 이달 말 체육, 보건, 급식 등 관련 부서와 함께 ‘건강한 학생체중관리 대책 TF팀’을 구성하고 지난 20일 첫 간담회도 열었다. 도교육청은 각 부서별로 협력해 체육담당은 운동처방과 건강증진프로그램 운영, 보건담당은 건강한 체중관리 계획수립과 건강캠프 운영, 급식담당은 영양처방과 비만예방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 각급 학교에서 이를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TF팀 운영과 함께 건강한 체중관리에 대한 인식전환과 학생 특성을 고려한 건강캠프 운영 등 비만학생 감소와 학생들의 체력 증진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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