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

-의장 당선 소감과 앞으로의 의정운영 방향은.“제6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선택해주신 동료 의원들께 우선 감사하게 생각한다.올해는 지방의회가 부활 된지 2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이 중요한 시기에 막중한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그런만큼 낮은 자세와 겸손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시민을 섬기는 의정을 펼치고 동료의원은 물론 시민 여러분과도 타협하고 소통하는 모습으로 의회 위상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내부적으로는 시정에 대한 견제와 협력을 통해 생산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의회 상을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 그리고 군림하는 의장이 아닌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봉사하는 의장으로 의회를 조화롭게 운영해 나갈 것이다.”-취임 이후 계획은.“알다시피 6대 의회는 5대와 다르게 자유선진당 16명, 민주당 5명, 한나라당 1명, 교육의원 4명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의회운영에 어려움도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의장단 선출과정에서 의원 간 불만이 있는 분들도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의원 간 표출된 갈등을 치유와 화합에 초점을 두려고 한다.” -시장과 의회 다수당이 같은 선진당이라 집행부 견제 역할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26명 시의원 중에서 16명, 62%가 선진당 의원이라 그런 우려도 있다. 의회와 의원들은 본분 감시와 견제 역할도 있지만 그 보다 중요한 것은 대전 발전을 위해 어떤 방향을 설정하는가다. 의원들 개개인이 지역구를 가지고 있고 지역에 대한 고민이 있기 때문에 큰 걱정 없이 조화롭게 집행부를 이끌 것으로 생각한다.”-대전시민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150만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시의회는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의 정체성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시민을 위한 의회’ 로 거듭날 것을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또한 저를 포함한 26명의 시의원들 모두가 시의회가 전국 최고의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시민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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