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주체 보금자리, 현장 거점 역할

 
7일 대전 대덕구 오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공헌센터 개소식이 열려 박정현 청장 등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을 하고 있다. 대덕구 제공

대전 대덕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알리는 지역공헌센터가 7일 문을 열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의 핵심은 지역민의 참여에서 비롯되는 공동체의 부활에 있는 만큼 지역공헌센터는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사업주체의 보금자리이자 사업 추진에 있어 현장 거점 기능을 담당한다는 얘기다.

지역공헌센터는 대덕구 오정동 한남육교 인근(오정동 447-2번지)에 자리 잡았다. 개소식엔 박정현 대덕구청장과 서미경 대덕구의회 의장, 정영태 한남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출항을 축하했다.

지역공헌센터장으로 선임된 한남대 건축공학과 신현준 교수는 “지역공헌센터는 행정, 전문가,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가교로 센터 내 코디네이터, 마을활동가가 상주하면서 오정동 내 창업센터 조성, 주거 및 생활환경개선, 공동체 역량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주민과 이해관계자들의 갈등관리 및 의견 조율 등 오정동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오정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대전시에서 유일한 대학타운형 도시재생사업으로 한남대와 함께 지역특성을 살려 대덕구가 젊음이 넘치고 북적북적 활기찬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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