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연구회는 14일 국내 대표 철새도래지 중 한 곳인 주남저수지(경남 창원)에서 ‘겨울철새 탐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남저수지는 낙동강 인근에 만들어진 자연적인 담수호로 2008년 람사르 총회가 개최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졌고 우리나라에선 겨울철새를 가장 가까이 관찰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다.

이번 탐사 참가자는 남부지방의 대표적인 겨울철새 월동지인 주남저수지를 중심으로 도래하는 재두루미와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의 생태와 도래 실태를 탐사하게 된다.

조류 전문가인 국립중앙과학관 백운기 박사가 이번 겨울철새 탐사대를 이끌 예정이다.

2001년 결성된 자연사연구회는 현재 1000여 명의 초·중등 교사와 일반인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자연사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연중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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