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웰튼병원)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고관절 골절 환자가 늘고 있다. 주요 환자가 뼈의 근력이 약하고 골밀도가 낮은 노인층이기 때문에 가벼운 낙상이나 부딪힘에도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요한다. 고관절 골절이란 엉덩이 관절 주위의 골절을 뜻하는데, 매우 깊숙하게 위치해 있어 초기 통증이 있더라도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정밀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대한골대사학회와 공동으로 2008년~2016년 건강보험 빅데이터 연구를 통해 50세 이상 한국인의 골다공증 골절 발생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남자가 여자보다 더 취약하며 고관절 골절을 가진 환자 중 17.4%가 1년을 못 넘기고 숨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나, 노인 고관절 골절은 장기간의 침상 안정으로 자칫하면 욕창이나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고관절 부위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무심코 넘기지 말고, 병원을 빠른 시일 내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웰튼병원에서는 고관절 인공관절 수술 시 외회전근이라는 고관절의 근육의 힘줄을 절개하지 않고 힘줄을 젖혀 인공관절을 삽입하여 본래 힘줄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지 않고 관절의 안정성이 높아 인공관절 수술 후 가장 큰 문제인 탈구의 위험성이 현저하게 적어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가 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웰튼병원 송상호 원장은 “고관절 골절 치료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수술 후 보행이나 일상생활 등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활동을 하기 위함이고, 이러한 치료 목적을 가장 빨리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이 인공관절수술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탈구나 출혈, 감염, 합병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법에 대한 충분한 상담이 이루어진 후 다수의 경험으로 숙련된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개개인의 생활습관을 고려해 환자 관절 상태에 따른 치료법이 진행되는데, 치료 시기가 늦어지면 생명에도 위협이 갈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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