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꽃길걷기대회, 음악회, 배꽃스케치대회 등
오후 1시부터 성환역에서 무료 셔틀버스 운행

 
성환 배꽃길걷기대회 포스터.

천안 배꽃축제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성환 왕지봉 일대에서 천안시서북구문화원 주최로 열린다.

이날 성환읍 왕림리 390-20 ‘이화정’(왕지봉 배꽃전망쉼터)에서는 배꽃을 소재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과 체험콘텐츠가 펼쳐진다.

4회째 행사를 열고 있는 천안시서북구문화원은 지역 대표특산물인 성환배 홍보를 겸한 배꽃길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배꽃명소인 왕림리, 율금리 인근 왕지봉 자락을 지역 특화 브랜드작업으로 문화와 예술의 동산을 만들고 있다.

행사는 세 가지 콘텐츠로 구성된다.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천안 12경 중 9경인 왕지봉 일원 배꽃 들녘의 멋진 풍광을 버스킹 사이로 살피는 ‘배꽃길걷기대회’, 다양한 장르의 예술단과 시민들이 신명으로 어우러지는 ‘배꽃음악회’, 그리고 청소년 가족들이 예술체험을 하면서 백일장과 사생, 동화구연 등을 펼쳐내는 ‘배꽃향기 문화예술제 ’등이다.

특히 금년에는 배꽃풍경 전국스케치대회가 열려 왕지봉 일원을 전국에서 참가하는 화가들에 의해 그림으로 소개되는 이색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종석 문화원장은 “시민들은 물론, 어린이와 학부모 등 가족단위 참가자들을 배려해 1시간 이내의 가족코스(3㎞)로 걷기대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참가 희망 단체의 경우 문화원에 전화 신청(☎ 041-581-2101)하면 된다. 개인 참가자들은 오후 1시부터 운행되는 성환역 앞 무료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천안=조한필 기자 chohp1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