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몬 돼지 뒷다리로 만든 스폐인 전통음식

'극한직업' 하몬. [EBS1 방송화면 캡처]

 

스폐인 전통음식 하몬이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EBS 1TV 교양 '극한직업'에는 스페인 전통 음식으로 알려진 하몬이 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하몬은 돼지 뒷다리를 소금에 절여 건조시킨 생햄으로 스페인의 전통 음식이다. 크게 '하몬 이베리코'와 '하몬 세라노'로 구분된다.  

돼지의 품종과 사육 조건에 따라 세분화되며, 그중 하몬 이베리코 데 베요타는 최상의 품질로 손꼽힌다. 

하지만 발효 음식의 맛을 완성하기까지는 작업자들의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각종 미생물에 의해 발효가 부패로 변할 수 있는 까다로운 작업 환경에 놓인 그들은 매사 긴장을 놓을 수 없다.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발효 음식으로는 치즈와 홍어 등이 유명하지만, 최근 '하몬'이 그 진한 풍미 때문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극한직업' 측은 안동에 위치한 하몬 가공업체의 가공 공장을 직접 찾았다. 해당 업체는 서울 서초구와 경북 안동시에 사업지 주소를 두고 있다.

그 공장에서는 1년 평균 500족의 돼지 뒷다리를 작업하는데, 1족당 평균 100인분 정도의 하몬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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