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공

보령은 세계인이 찾는 해양관광도시다. 동양에서 유일한 조개껍질 백사장인 ‘대천해수욕장’과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국내 3대 축제 ‘보령머드축제’,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무창포 바닷길’,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체 원형이 보존된 ‘소황사구’ 등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해양관광지가 자리 잡고 있다.

서해의 섬들이 한 눈에 펼쳐지는 ‘오서산(791m)’과 울창한 숲이 장관을 이루는 ‘성주산 휴양림’ 등은 바닷가와는 다른 아름다운 절경을 선사한다.  

무창포 앞바다는 한 달에 4~5번씩 석대도까지 1.5㎞에 달하는 육로를 드러낸다.

갈라진 바다를 걸으며 해삼, 소라, 낙지 등을 맨손으로 건져 올리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창포에서는 3~4월에는 주꾸미·도다리 축제가, 9~10월에는 대하·전어축제가 열려 제철을 맞은 싱싱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맛볼 수 있다.

천북지역에서 생산되는 천북 굴은 보령의 특산품이다. 매년 12월 천북굴축제가 열려 서해안 제일의 별미라는 천북 굴구이를 비롯해 굴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봄이 완연해지는 4월에는 대천항과 대천해수욕장에서 먹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한 수산물축제와 조개구이축제도 열린다. 

신선한 바닷바람과 풍부한 일조량 등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고 자란 농·특산물의 품질도 우수하다. 

간척지 갯벌 토양에서 생산된 머드미쌀과 알이 굵고 당도가 높은 사현포도, 빛깔이 곱고 과즙이 풍부한 배,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방울토마토, 당도가 높고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뛰어난 딸기, 보령댐 주변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고사리·취나물·더덕 등도 뛰어난 향미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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