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수 등 여름가족캠프 참여

한국난청인교육협회 주관 여름가족캠프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펼친 우송대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재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송대 제공
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 언어치료·청각재활학과 재학생들이 최근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한국난청인교육협회 주관 여름가족캠프에 참가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사에는 한국난청인교육협회 회원과 가족 약 250명, 우송대 재학생·대학원생·교수 70여명 등 320여 명이 참가했으며 난청인과 봉사자들이 한 팀이 돼 장기자랑, 공연, 각종 체험활동 등을 펼쳤다.

특히 재학생들은 난청 아동들을 대상으로 말 지각 수준(말 이해 정도)을 파악해 추후 청능 및 언어 재활교육 계획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말 지각 발달 검사(KNISE-DASP)를 진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김경훈(24) 씨는 “학교에서 배운 것을 도움이 필요한 난청인을 위해 활용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며 “캠프를 통해 난청인과 오랜 시간을 보내며 친밀감을 쌓다보니 특성이 더 잘 보였고 그래서 더 섬세한 조언을 전해줄 수 있어 기뻤다”고 흡족해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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