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공

 

한정식과 한우집의 경계를 넘나드는 풍성한 식탁. 환상적인 마블링의 한우구이는 눈과 입을 동시에 자극한다.

보령의 한우 식당 가운데 유일하게 A++등급의 한우를 맛볼 수 있다. 육질이 일반 한우집과는 분명히 다르다.

고기를 씹을 때 육즙이 가득하고 높은 등급 소고기 특유의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암소 한우와 거세우를 고집하며, 주인장은 고기 품질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고기 맛은 불에서도 결정된다.

참숯만을 고집하는 이유다.

한우구이와 함께 제공되는 밑반찬들은 한정식 집을 방불케 한다.

각종 샐러드와 전, 탕수육, 갈비찜, 장어구이, 전복회, 육회, 육사시미, 굴비, 토굴 창란젓 등 다양한 음식들이 상에 올라간다.

이집의 또 다른 인기 메뉴는 보리굴비 정식이다. 

차가운 녹차 물에 밥을 말아 잘 숙성된 보리굴비를 올려 먹으면 금상첨화다.

영광에서 공수해온 굴비를 자체 숙성 기술로 숙성해 딱딱하지 않고 감칠맛이 돈다. 조용한 곳에 위치해 차창 밖으로 내다보이는 풍경도 예술이다.

 

충남도 제공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