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공

 

은은한 생약초의 향이 모든 음식에 배어있는 약선 요리.

모든 메뉴에 황기와 20여 가지 생약초를 진하게 달여 만든 생약초 육수를 사용한다.

부인병에 좋은 황기를 기본으로 겨우살이, 헛개나무 열매, 두충피, 상백피, 뽕나무근, 뽕나무피, 인진쑥, 맥문동, 오가피열매, 갈근, 봉령 등 이름도 생소한 한약재가 가득 들어간다.

한약재를 달인 물은 음식의 기본 재료로 사용한다.

주인장은 아산시 조리사 자격 2호 면허를 가진 한식 40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그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갈비탕을 비롯한 버섯불고기, 곤드레정식 등은 깊은 내공을 느낄 수 있다.

생약초 육수를 사용해 만든 갈비탕은 국물 가득 은은한 산약초의 향이 배어있고 깊은 맛이 난다.

약초 물로 지은 곤드레밥은 건강함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주인장은 아산 토박이이지만 그의 부인은 강원도 정선이 고향으로 이곳에서 사용하는 생약초와 산나물 등은 모두 정선에서 공수해온다.

한약재의 거부감은 전혀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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