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는 24일 오전 11시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에서 개교 67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대학은 이번 개교 기념식에서 제1회 자랑스러운 동문 시상식을 진행한다. 자랑스러운 동문은 건축공학과 74학번 한승구 신임 대전건설협회장, 기계공학과 75학번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학과 76학번 정찬형 YTN 대표이사, 화학과 80학번 정문호 소방청장, 기계설계공학과 83학번 임문균 육군포병학교장 등이다. 이와 함께 대학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근속상, 특별공적상, 우수직원상 표창장도 전달한다.

대학은 기념식에 앞서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에서 충남대 옛터 제막식을 갖는다. 충남대는 지난 1952년 개교 당시 한국전쟁이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 교육 시설을 확보하지 못해 인근 초등학교와 충남도청사 목조창고를 개조, 강의실로 사용했다. 이에 대학의 뿌리를 찾기 위해 옛터 제막식을 개최한다.

오 총장은 “충남대는 충청지역 최초의 종합대학인 동시에 300만 충청 지역민들이 일두일미 정신으로 건립한 교육의 상징이자 지역민 열망의 결집체”라며 “지난 67년 동안 걸어왔던 원대한 과정을 원동력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한편 2019년 현재를 지나 새로운 시대를 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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