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배우 한지선, 택시기사 폭행 논란에 공식 사과

배우 한지선

 

  배우 한지선(26)이 지난해 고령의 택시기사를 폭행해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한지선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 인근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택시 조수석에 올라 택시기사의 뺨을 때리는 등 행패를 부리고 파출소로 연행된 뒤에도 경찰관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지선은 폭행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벌금 500만 원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이 같은 사실은 23일 모 매체에 보도되며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이에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같은 날 공식입장을 내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꼐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한다"며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난해 택시 운전 기사 분과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인정했다.
  이어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이다"라면서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또한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한지선은 2017년 드라마 '맨투맨', '흑기사'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지난 6일 시작한 SBS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이다.

 <제이와이드컴퍼니 측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제이와이드컴퍼니입니다.

우선 배우 한지선씨와 관련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이 있기 얼마 전 이와 같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난 해 택시 운전 기사 분과의 말다툼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보도 된 바와 같이 현재 본인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을 수행하였으며, 앞으로 남은 법적 책임 또한 수행할 예정입니다.

한지선씨는 사건 경위를 떠나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다시는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지 않도록 모든 언행을 조심할 것이며 또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반성과 사죄의 뜻을 전했습니다.

당사 역시 매니지먼트 회사로서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책임에 통감하고 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위해 회사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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