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하나하나마다 정성과 깊이가 묻어나는 토속적인 맛과 품격을 갖춘 한정식.

해마다 된장, 막장, 간장, 고추장을 직접 담근다. 마당 가득하게 늘어서 있는 장독이 정겹다.

보는 것만으로도 건강함이 묻어난다. 장류는 물론 2~3년 이상 숙성된 김치와 장아찌 등은 별미다.

과일 육수와 소생고기, 느타리·새송이·팽이·노루궁뎅이·송이버섯 등을 이용해 만들어내는 불고기는 장맛과 어우러져 풍성한 맛을 선보인다.

무쇠솥영양밥정식에서 제공되는 돌솥밥은 이름 그대로 영양이 가득하다. 찹쌀과 흑미, 인삼, 대추, 고구마, 단호박, 우엉, 연근, 검은콩, 옥수수 등을 넣고 무쇠솥에서 밥을 짓는다. 

파전과 된장찌개, 오리훈제구이, 조기구이, 버섯회, 해파리냉채, 수육 등 20여 가지 밑반찬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영양밥을 먹고 난 무쇠솥에 끓이는 누룽지는 별미다. 잔디 깔린 너른 마당에 장독대에는 장이 익어가고 친척집을 방문한 듯 정겨움은 덤이다.

충남도 제공